EOAT (End Of Arm Tooling) 조립식 모듈형 그리퍼란?
공장 자동화 시스템의 일부인 로봇 암에서 실제로 물건을 집어 올리기 위해 물건을 잡는 파트를 통칭하는 표현으로 '로봇 손' 정도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사출지그 또는 취출지그로 불리기도 합니다.
EOAT는 작업 대상인 제품/부품의 모양에 따라 맞춤형 제작을 의뢰해야 하며 일정 시간 후 자연 마모가 발생하거나 제품의 디자인이 바뀌는 경우에도 다시 제작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보다 쉽고 빠르게 그리고 보다 경제적인 방법으로 해결한 케이스가 있어 소개를 드립니다.
Dixon Valve & Coupling Company_마크포지드 3D 프린터 도입
Dixon Valve & Coupling Company (이하 Dixon)는 1916년에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유, 낙농, 광산, 식품, 건축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고압 밸브를 생산/공급하여 온 미국 업체입니다.
Dixon은 공장 자동화를 위해 로봇 암을 생산 라인에 도입하였으며 다양한 밸브 수 만큼이나 많은 종류의 그리퍼를 제작 의뢰하여 사용해 왔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제작 의뢰는 새로운 제품이 나올 때마다 반복될 수 밖에 없었으며 일부 그리퍼 제작을 위해 회사 내부에 그리퍼 가공 부서를 따로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비용과 시간의 문제점은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제품 개발과 더불어 항상 제자리 걸음이었습니다.
Dixon의 시스템 엔지니어인 J.R. Everett는 마크포지드 3D 프린터 도입을 통해 이 모든 문제를 해결 할 있었다고 합니다.
3D 프린터를 도입하기 위해 다양한 회사의 제품을 검토하였지만 스테인리스강 재질의 부속품을 잡고 옮기는 수천번의 반복 작업을 버틸 수 있는 제품은 최고의 해결책이었습니다.
마크포지드는 탄소 소재의 필라멘트(Carbon Fiber)를 통해 일반 ABS보다 20배 강한 고강도의 부품 출력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금속 3D 프린터 Metal X 출시를 통해 더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마크포지드 3D 프린터로 출력된 탄소 재질 그리퍼 (좌)와 금속 재질 그리퍼(우)
결과적으로 DIXON은 마크포지드 3D 프린터 도입을 통해 생산 시간 및 비용 측면에서 90% 이상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Comments